고양이의 구토는 흔한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 고양이도 종종 구토를 하지만 매번 병원에 가지는 않아요. 초보 집사 시절에는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갔었는데 함께 보낸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픈 건지 괜찮은 건지 어느 정도 구별이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구토는 질병의 전조 증상인 경우도 있기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집에서 좀 더 지켜보고, 어떤 경우에 병원에 바로 데려가 봐야 할까요? 오늘은 고양이의 구토 증상과 원인,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와 집에서 관찰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하는 구토 증상
-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병원에 바로 데려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세 번 이상 연속하여 구토를 했을 경우 또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한 번씩 구토했다 하더라도 3일 이상 연속해서 구토한 경우, 역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한 번일지라도 구토 이후 하루 이상 식욕부진을 보인다면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 후에 활력이 없고 지쳐있는 경우에도 역시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 중 피가 보인다면, 특히 검붉은 색 구토 또는 녹색 구토를 한 경우라면 병원에 데리고 가보셔야 됩니다.
- 구토 후 발열이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같다면 역시 병원에 바로 데리고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구토 유형별 증상, 대처법! 고양이 구토 색깔별 상태
고양이 구토 유형별 증상, 대처법! 고양이 구토 색깔별 상태
고양이의 구토는 흔한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 고양이도 종종 구토를 하지만 매번 병원에 가지는 않아요. 초보 집사 시절에는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갔었는데 병원 가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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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관찰이 필요한 구토 증상
- 구토 이후 식욕이 정상적인 경우 집에서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됩니다.
- 일주일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경과를 지켜보시되 사료를 확인해보고 바꿔서 급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를 바꾸었음에도 동일한 증상을 계속 보인다면 병원에 한 번 데리고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 후에 활력이 정상적이라면 역시 집에서 계속 지켜보셔도 됩니다.
- 헤어볼, 알갱이 사료, 투명하거나 노란색 구토의 경우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
만약 상황을 판단하기 힘든 경우라면 병원에 연락해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고양이의 컨디션이나 식이, 환경 변화에 대해 파악이 힘든 경우라면 일단 수의사 선생님께 현재 상황을 얘기해보시고 지시에 따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구토 진료 시 필요한 내용
많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제대로 구토 증상에 대해서 설명을 못 하셔서 불필요한 검사나 처치가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스스로 자기의 질병을 정확하게 말할 수가 없기에 보호자가 정확하게 설명해야 불편한 검사를 생략하고 빠른 진단과 처치가 가능해집니다.
- 구토 시간, 횟수, 간격
- 구토 상태, 사진
- 구토 전 식이와 환경 변화
- 구토 이후 식욕, 활력의 유무
고양이 구토의 원인
기능성 위염
소화불량, 식체와 같이 원인 불명의 위가 소화기능을 못하고 멈춰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스트레스나 식이적인 요인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 먹자마자 구토를 보입니다.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의 원인은 스트레스, 음식, 이물 등 다양합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 갑작스럽게 심한 구토를 시작하며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구토 이후에 식욕부진을 보입니다.
이물이나 음식으로 인한 구토의 경우, 구토를 유발하는 요인을 토해버려서 갑작스럽게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3회 이상 연달아 구토를 한다면 급성 위염으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위염
만성위염은 위장 점막의 장애가 원인이 되어 지속적으로 재발하면서 발병되는 질환입니다. 일주일에 1~3회 정도 구토를 지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사실 식이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사료나 간식에 대한 거부반응 등 주로 식이적인 요인으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먼저 사료 교체를 해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대부분의 경우 평소에 잘 먹던 사료가 원인이 됩니다. 만성적인 문제의 원인은 먹던 사료에서 거부반응이 생기면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일단 사료를 교체한 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 섭취
갑작스러운 구토의 원인 중에 이물의 섭취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성격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물건에 호기심을 보이는데요. 주로 비닐, 실, 끈, 천 등을 가지고 놀다가 삼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삼킬 수 있는 이물의 종류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해서 사람의 예상을 비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자극을 주는 위험한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이물을 먹은 것이라 의심이 되는 경우라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적인 요인
그 외 질병적인 요인으로 범백혈구 감소증,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 심한 위장염을 보이면서 심한 구토와 설사를 함께 동반합니다. 고양이들이 구토와 설사를 같이 보인다면 전염성 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의심하시고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중독
다양한 중독도 원인이 되는데요. 화학물질이나 먹으면 안 되는 식물을 먹고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담배꽁초, 하야신스, 수선화, 백합, 포인세티아 등은 심하게 식도나 위장 점막을 자극해서 심한 구토를 유발합니다.
신부전
노령묘가 갑자기 구토를 시작한다면 신부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부전으로 인해 요독증이 생기면 구토를 시작합니다. 이 증상은 신부전의 말기 단계에 접어들어서 나타나는데 뒤늦게 검사해보고 알아채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방광염
방광염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만성 방광염을 앓았거나 과거 방광염을 앓았던 아이가 구토를 한다면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이 심하거나 방광염으로 인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 갑자기 심한 구토를 하게 되는데요.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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